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26%…2주만에 5%포인트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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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5%포인트(p)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6%로 나타났다.
취임 후 최저치 21%를 기록한 직전 조사(지난달 28∼30일)보다 2주 만에 5%p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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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2%·한동훈 15%
동해 가스 '신뢰' 28% '신뢰 안해' 60%
대북 확성기 '잘해' 55%, '잘못' 3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5%포인트(p)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6%로 나타났다.
취임 후 최저치 21%를 기록한 직전 조사(지난달 28∼30일)보다 2주 만에 5%p 오른 것이다. 부정 평가도 최고치를 기록한 직전 조사(70%)보다 4%p 하락한 66%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3%), '의대 정원 확대'(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한 이들은 '경제/민생/물가'(13%)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거부권 행사', '의대 정원 확대',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4%) 등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4%, 진보당과 새로운미래 각각 1%,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3%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저치로, 지난해 8월 말에도 27%를 기록한 바 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5%로 집계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각각 1%로 뒤를 이었다. 42%는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다.
한편, '동해에 상당량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선 '신뢰한다'와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각각 28%와 60%를 차지했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선 '위협적'이라는 답변이 60%, '위협적이지 않다'는 답변이 36%였다.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두고는 55%가 '잘한 일', 32%가 '잘못한 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0%였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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