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김일환 제주대 총장 초청 '명사특강' 열어

권태혁 기자 2024. 6. 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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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가 지난 12일 교내 제1학생회관 고춘곤홀에서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변화하는 대학교육' 특강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혁신처 미래교육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자율전공학부의 교양교과목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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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인성과 공감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김일환 제주대 총장(오른쪽)과 박규연 군산대 음악과 교수./사진제공=군산대

국립군산대학교가 지난 12일 교내 제1학생회관 고춘곤홀에서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변화하는 대학교육' 특강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혁신처 미래교육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자율전공학부의 교양교과목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진행과 사회는 박규연 음악과 교수가 맡았다.

김 총장은 먼저 해양 바이오산업과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관광산업 커리큘럼을 내세운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제주대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직접 설계한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목을 소개했다. 그는 "멘토단과 학생들이 같이 걸으며 대화하는 이 과목을 통해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며 "제주대는 미래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혁신적인 교육정책은 물론 융합형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김일환 총장님의 인성과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한 강의가 무척 인상 깊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신념을 가진 김 총장님의 리더십에 학생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의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대학생에게 귀감이 되고, 인생설계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각계각층의 명사를 초청해 진행된다. 수강생은 물론 교직원과 군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1일에는 김한광 전 전주 MBC 사장의 특강이 계획됐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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