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열대야라고?”…밤 기온 20도 넘는 지역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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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던 강릉지역은 이날 19.8도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의 기록을 보면 매년 열대야 일수는 7월~8월에 집계됐는데 2022년부터 열대야 시작이 6월로 앞당겨지고 9월까지 이어지기 시작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는 아직 열대야 기록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고 녹지가 부족한 탓에 실내온도가 높아 이미 늦은 밤에 더위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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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새벽 2시 기준 여러 지역에서 20도 넘는 기온을 기록했다.
광주가 23.4도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23.1도까지 올랐다. 이어 대구와 전주, 제주도가 22도를 기록했다. 부산, 여수, 목포, 창원 등 남부 지방도 21도를 넘겼다. 지난 11일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던 강릉지역은 이날 19.8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당일 오후 6시~익일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로 정의한다. 지난 10년간의 기록을 보면 매년 열대야 일수는 7월~8월에 집계됐는데 2022년부터 열대야 시작이 6월로 앞당겨지고 9월까지 이어지기 시작했다. 2022년 6월 1.2일, 2023년 0.1일을 기록했다. 같은 해 9월에도 각각 0.3일, 0.1일로 측정됐다.
올해는 지난 6월 11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첫 열대야가 관측됐다. 작년보다 18일 빨랐고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해도 6일 빠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는 아직 열대야 기록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고 녹지가 부족한 탓에 실내온도가 높아 이미 늦은 밤에 더위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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