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원구성 전면 백지화…국민 앞 공개 토론하자"

김영희 2024. 6. 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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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개 상임위원장 야당 단독선출한 것을 백지화 해야 원구성 협상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진 이후 여야 국회 원 구성 협상 불참을 선언하고 11일부터 나흘 연속 의총을 열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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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추 원내대표는 오 공수처장에게 채상병 사망사건 신속수사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개 상임위원장 야당 단독선출한 것을 백지화 해야 원구성 협상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의회 정치 원상 복구는 잘못된 원 구성을 전면 백지화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최소한 지난 원 구성 협상에서 누차 요구했듯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협상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을 향해 여야 원내대표가 국민 앞에서 원 구성 협상 관련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제안한다. 대표 간에 여러 대화도 좋지만 이제 국민 앞에서 협상을 해 보자”며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원 구성 협상을 주제로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 어떤 형태로든 환영하며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진 이후 여야 국회 원 구성 협상 불참을 선언하고 11일부터 나흘 연속 의총을 열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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