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해상 뺑소니' 컨테이너선 중국 선원 2명 입건
김경인 2024. 6. 14. 13:04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선박 충돌 사고를 내고 달아난 컨테이너 화물선 선원들이 해경에 입건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중국 국적 선원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선박 교통사고 도주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어제(13일) 새벽 전남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9,734t급 컨테이너선의 야간 항해를 담당하면서 33t급 어선 1척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승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장이 숨지고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선장 등 컨테이너선의 다른 승선원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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