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당장 영입해!"...'UCL 준우승 주역' 베테랑 CB, FA로 풀린다

한유철 기자 2024. 6. 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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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 훔멜스가 오는 여름 자유계약(FA)으로 이적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에딘 테르지치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훔멜스는 여전히 오는 여름 FA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며칠 내에 모든 옵션을 평가할 것이며 유럽 클럽들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그는 이미 사우디의 여러 제안을 거절했으며 사우디에서 뛸 생각이 없다는 것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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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마츠 훔멜스가 오는 여름 자유계약(FA)으로 이적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에딘 테르지치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훔멜스는 여전히 오는 여름 FA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며칠 내에 모든 옵션을 평가할 것이며 유럽 클럽들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그는 이미 사우디의 여러 제안을 거절했으며 사우디에서 뛸 생각이 없다는 것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훔멜스는 독일 국적의 베테랑 센터백이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비력과 제공권 등 센터백으로서 기본 소양이라고 불릴 수 있는 부분에서 높은 능력치를 갖고 있다.


35세의 베테랑인 만큼, 커리어도 화려하다.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었으며 통산 626경기에 출전하는 등 탄탄한 경험을 쌓았다. 도르트문트와 뮌헨에서 모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선 독일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어냈다. 2023-24시즌에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한 그는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서 4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끌었다.


오는 여름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되는 훔멜스. 팀의 레전드인 만큼, 재계약이 예상됐다. 그러나 상황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훔멜스와 테르지치의 불화설이 밝혀지면서 이탈 가능성이 떠오른 것. 사건은 UCL 결승전을 앞두고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두 사람은 폭력적이고 격하게 대립했다. UCL 결승에 집중하기 위해 화해를 강요받았지만, 훔멜스는 테르지치가 떠날 경우에만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 사건이 영향을 준 것일까. 테르지치는 시즌이 끝난 후, 도르트문트와 결별을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테르지치 감독이 결별한다. 테르지치 감독은 구단에 즉시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구단 역시 논의 끝에 이 요청에 응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테르지치가 떠났지만, 훔멜스의 이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에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여러 팀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토트넘 훗스퍼는 영입을 촉구 받았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훔멜스는 현재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남아 있다. 그는 미키 반 더 벤과 라두 드라구신 등에게 환상적인 멘토가 될 것이다. 훔멜스는 여전히 태클과 가로채기 부문에서 유럽 최고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훔멜스를 FA로 데려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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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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