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3 때부터 마약 판매' 20대 여성 구속기소

고등학생 때부터 마약을 투약하고 청소년 등에게 판매까지 한 20대 여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박순애)는 마약 투약 및 판매 혐의로 20세 여성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A 씨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3명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고3 시절이던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텔레그램으로 대량의 합성대마를 매수한 뒤 이를 소분해 지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로부터 마약을 산 이들 중에는 고등학교 2학년 생도 포함됐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 등 젊은 층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마약범죄를 지속적으로 엄단해 근절하겠다"며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 등 마약범죄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