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장관 "北 사회주의 배급제 완전 붕괴...체제 불신 심화"

김대근 2024. 6. 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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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 주민들이 장마당에서 삶을 영위하며 내부 시장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사회주의 배급제가 완전히 붕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 장관은 통일부가 탈북민 6천351명을 심층 면접해 지난 2월에 발간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 보고서' 내용을 공유하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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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 주민들이 장마당에서 삶을 영위하며 내부 시장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사회주의 배급제가 완전히 붕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 장관은 통일부가 탈북민 6천351명을 심층 면접해 지난 2월에 발간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 보고서' 내용을 공유하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주민의 약 36%, 약 700만 대 이상의 휴대전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를 이용한 정보 소통과 한국 드라마 감상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시장화, 정보화로 북한 주민의 사고도 집단주의에서 개인주의로 변하고 있다며 체제에 대한 불신도 점점 심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 정권의 대남 통일 정책 변화는 북한 주민의 한국 사회에 대한 동경심을 차단하고 체제 유지를 위한 방편의 일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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