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오는 줄 알았다"···11시간 동안 공항에 갇힌 승객들, 무슨 일

남윤정 기자 2024. 6. 14. 1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오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일본 오사카로 향할 예정이던 티웨이 항공 여객기가 무려 11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YTN, KBS 등 복수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티웨이 항공 TW283편은 기체 결함으로 전날 오후 11시에 이륙할 수 있었다.

티웨이 항공 측은 탑승을 포기한 승객들에게 왕복 항공권 비용 전액을 돌려주고 편도 항공권 20% 수준의 금액도 함께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 화면 캡처
[서울경제]

정오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일본 오사카로 향할 예정이던 티웨이 항공 여객기가 무려 11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YTN, KBS 등 복수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티웨이 항공 TW283편은 기체 결함으로 전날 오후 11시에 이륙할 수 있었다. 이 항공편은 원래 정오에 출발할 계획이었다. 즉 예정 시간에서 무려 11시간이나 지연된 셈이다.

수 시간 동안 공항에 갇혀 있던 승객들의 항의도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직원들은 성난 승객들을 달래보려 애썼지만 오히려 격앙된 반응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또 한 승객이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쓰러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웨이 항공 측은 탑승을 포기한 승객들에게 왕복 항공권 비용 전액을 돌려주고 편도 항공권 20% 수준의 금액도 함께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으로 향한 승객들에게는 그룹당 10만원의 택시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