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오는 줄 알았다"···11시간 동안 공항에 갇힌 승객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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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일본 오사카로 향할 예정이던 티웨이 항공 여객기가 무려 11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YTN, KBS 등 복수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티웨이 항공 TW283편은 기체 결함으로 전날 오후 11시에 이륙할 수 있었다.
티웨이 항공 측은 탑승을 포기한 승객들에게 왕복 항공권 비용 전액을 돌려주고 편도 항공권 20% 수준의 금액도 함께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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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일본 오사카로 향할 예정이던 티웨이 항공 여객기가 무려 11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YTN, KBS 등 복수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티웨이 항공 TW283편은 기체 결함으로 전날 오후 11시에 이륙할 수 있었다. 이 항공편은 원래 정오에 출발할 계획이었다. 즉 예정 시간에서 무려 11시간이나 지연된 셈이다.
수 시간 동안 공항에 갇혀 있던 승객들의 항의도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직원들은 성난 승객들을 달래보려 애썼지만 오히려 격앙된 반응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또 한 승객이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쓰러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웨이 항공 측은 탑승을 포기한 승객들에게 왕복 항공권 비용 전액을 돌려주고 편도 항공권 20% 수준의 금액도 함께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으로 향한 승객들에게는 그룹당 10만원의 택시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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