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제10회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 시상식서 장관상 수상

김기현 기자 2024. 6. 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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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경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 친환경 정책을 펼친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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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2024.6.14/뉴스1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경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 친환경 정책을 펼친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현재 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 및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 방안을 적극 마련 중이다.

특히 화석 연료 중심 에너지에서 벗어나 △태양광발전시설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자립·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엔 민간투자 620억 원을 유치해 전력생산규모 10㎿/h로 약 2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했다. 신재생에너지 715.8㎾를 보급하는 시민햇빛발전소 1·2호기도 구축했다.

또 전국 최초로 백운호수에 탄소중립공원을 시범 조성하고 있다. 여기엔 태양광발전시설(137.5㎾)과 에너지 저장장치(230㎾/h)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25년까지 공공 주차시설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70기 이상 추가 설치하고, 전기버스 전용 공영차고지를 조성해 대중교통 분야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립·다세대주택 등에 완속충전시설 설치비용 약 40%를 지원하고, 공동주택에 질식소화포 구입을 독려해 전기차 화재에도 대비 중이다.

이 밖에도 시는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육 △의왕 에코학교 △두발로데이 등을 운영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기후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 중립 실천과 친환경 발전의 중요성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명품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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