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 66%가 '잘된 일'…의료 사태 '의사 책임' 48%[한국갤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 발표 이후 의정 갈등이 수 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유권자 과반은 내년도 의과대학 입시 정원 확대를 긍정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 '의대 정원 확대를 잘된 일이라고 보는가, 잘못된 일이라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66%는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정치 성향별로 봤을 때 보수층은 62%가 의사 책임이라고 답했고 진보의 경우 54%가 정부 책임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 발표 이후 의정 갈등이 수 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유권자 과반은 내년도 의과대학 입시 정원 확대를 긍정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 '의대 정원 확대를 잘된 일이라고 보는가, 잘못된 일이라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66%는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된 일'은 이라는 답변은 25%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 연령별로 봐도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의대 증원에 긍정적이었다. 여야 지지자 간 온도 차는 있으나 방향성은 일치했다.
수도권인 '서울' '인천/경기'의 경우 각각 63%, 65%가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인 '광주/전라'도 59%가 잘 된일이라고 답했다.
주요 지지 정당별로 봤을 때 국민의힘 지지자 84%는 잘된 일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조국혁신당 지지자들도 각각 54%, 58%가 긍정 평가했다.
전공의 사직, 집단 휴직 등 의사계의 반발에 대해서도 여론은 정부의 손을 들었다.
유권자 48%는 '의사들 책임이 더 크다'고 답했고 '정부 책임이 더 크다'는 답은 10%포인트 낮은 38%였다.
정치 성향별로 봤을 때 보수층은 62%가 의사 책임이라고 답했고 진보의 경우 54%가 정부 책임이라고 했다. 중도의 경우 50%가 의사 책임, 35%가 정부 책임을 물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