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사 2’ 곽준빈 “많은 카메라에 적응, 오리지널리티 살았다”
ENA-EBS 공동제작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 2’(이하 곽기사 2)에 참여한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곽준빈과 송준섭PD가 두 번째 시즌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곽준빈과 송준섭PD는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곽기사 2’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7월 첫 시즌이 방송된 ‘곽기사’는 튀니지와 중앙아시아 국가의 촬영을 마친 후 오는 15일 두 번째 시즌을 방송한다.
첫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시즌에도 택시기사들을 기반으로 한 현지밀착 여행에 나서는 곽준빈은 “시즌 1을 할 때는 카메라가 생각보다 많아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원래 유튜브 촬영을 할 때는 카메라 한 대에 장비 없이 다녔기 때문”이라면서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 사이에 여러 방송을 하면서 많은 카메라에 적응했다. 오히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게 되면서 더욱 ‘곽튜브’의 오리지널리티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서 우즈베키스탄 택시기사로 직접 활약한 소감에 대해 “원래 유튜브로도 기사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려워 EBS의 도움을 받게 됐다”며 “신호가 달랐고, 우즈베키스탄 분들의 운전이 거칠어 애를 먹었다. 콜도 잘 안 잡혀 간절하게 손님을 기다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즌 1에 이어 2에서도 연출을 맡은 송준섭PD는 “이번 시즌 여행지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대리만족할 수 있는 국가였다. 우리를 따라 여행을 하시려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오히려 다른 분들이 안 가시려고 하는 특이한 나라에 가려고 노력했다”면서 “예전에는 안 좋은 장면을 대거 뺐다면, 이번에는 그것도 여행 일부분이라고 생각해 숙소 예약의 어려움이나 사기를 당하는 장면도 다 포함했다”고 밝혔다.
송PD는 “예전 시즌은 많은 국가를 짧게 다녀오는 여정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한 나라의 체류기간을 늘리고 국가 내 이동도 많이 하는 등 ‘로드 트립’의 느낌을 담았다”며 “곽준빈의 경우에도 방송에 익숙해져 편했다. 시즌 1의 경우에는 인서트숏을 다시 찍자고 하면 짜증을 냈지만, 이제는 먼저 물어온다”고 웃어 보였다.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은 200만 구독자에 육박하는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인 곽준빈이 세계 곳곳의 기사식당을 찾아 현지인들과 교류하고 현지의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시즌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5분 ENA와 EBS에서 동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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