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빈 택시기사 변신→어몽·오리뽀 형님과 재회 ‘곽기사2’ 어떨까 [종합]

하지원 2024. 6. 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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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제공
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제공
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제공
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의 '곽기사2'가 온다.

6월 14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곽준빈(곽준빈)와 송준섭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곽기사2'는 여행 유튜버 곽준빈 곽준빈이 해외 기사식당을 방문하고 평범한 현지인과 친구가 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앞서 방송된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은 곽준빈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 참여해 현지의 택시 기사들을 만나 지역의 찐 로컬 맛집을 찾아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시즌2에서는 곽준빈 하면 떠오르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낯선 나라 튀니지 등을 방문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현지 초밀착 여행을 즐긴다. 곽준빈은 각국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물론 이국적인 풍경과 색다른 문화를 접하며 현지인들과 우정도 쌓을 예정이다.

곽준빈은 시즌2로 돌아온 것에 대해 "시즌1 때만 해도 방송을 처음 해봐서 시즌2가 와닿지 않았다. 찍으면서 시즌2까지 왔다는 게 의미가 엄청 크다고 생각이 들었다. 시즌2는 훨씬 더 열심히 재밌게 찍었다"며 "내부적으로 반응이 좋고, EBS 사장님도 만났는데 '시즌2 가겠구나' 생각이 들어 기뻤다. 시즌2 찍으면서도 재밌게 나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준섭 PD는 시즌2 차별점에 대해 "시즌1은 매끄럽게 만들고 싶어서 안 좋은 장면, 거절당하는 장면을 뺐는데 그것도 여행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여과 없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다 담겼다"고 이야기했다.

곽준빈은 '곽기사2'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어몽, 오리뽀 형님과 재회했다.

곽준빈은 "어몽, 오리뽀 형님과 '세계기사식당'에 나오고 싶었다"며 "어몽 형님은 넉살도 좋고 촬영하는데 똑같았다. 마이크 달고 하니 긴장하시긴 하더라. 이후 잘 적응해서 촬영은 곽튜브 찍듯이 했다. 곽튜브와 최대한 같은 감성의 고퀄리티를 추구하기 때문에 그게 잘 담겼다"고 말했다.

'곽기사2'에는 시리즈 사상 최초의 여성 게스트 빌리 츠키가 출연한다.

곽준빈은 "츠키와 다녀와서 긴장을 많이 했다. 여자 아이돌이 단 둘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게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부담을 덜어주려고 마음의 준비를 많이 하고 있었다"며 "우즈베키스탄이 생소하고 여행하기 어려운 나라로 알려져 있다. 츠키처럼 어리고 여행을 안 다녀본 친구가 여행하면 어떤 모습일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곽준빈은 "츠키가 우즈베키스탄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도 잘 즐겨줬다. 처음에는 나도 긴장 많이 했는데 츠키가 편하게 잘해줬다. 우즈베키스탄이 나에게 있어 여행에 대한 감흥이 있는 곳은 아니다. 그런데 츠키가 신기해하고 재밌어하니까 같이 시너지가 났다"며 함께한 촬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곽준빈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여행기를 '곽기사2'로 공개하게 된 것과 관련해 "우즈벡 분위기를 정말 고퀄리티를 담아보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 유튜브에서처럼 사랑을 받을지 안 받을지는 정말 받기를 바랄 분이다. 정말 힘줘서 재밌게 찍었기 때문에 결과도 잘 나왔다. 재밌는 상황이 많이 나와서 이 부분을 재밌게 잘봐줬으며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곽기사2’에서는 곽준빈이 택시 기사로 변신한다. 곽준빈은 "우즈베키스탄 신호가 달라서 힘들었다. 또 현지 기사님들이 와일드해서 적응하는데 힘들었다. 콜이 안 잡혀서 나올 때마다 간절하게 손님을 잡았다. 생각보다 손님이 많이 없더라"고 했다.

곽준빈은 "장수프로그램이 목표다. 많은 방송사가 합작해서 5, 6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곽기사2'는 15일 오후 8시 5분에 EBS와 ENA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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