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주목할 선수] ‘막중한 책임감’ 송도고 찬스 메이커 이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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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고 이찬영(193cm, F)은 짊어진 책임감을 기회로 여긴다.
이번 주말리그서 송도고는 광신방송예고, 강원사대부고, 홍대부고, 삼일고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춘계연맹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아쉬웠다"라며 운을 뗀 이찬영은 "팀플레이와 패스 연습을 많이 하고 나왔는데, 이전 두 대회선 연습했던 부분이 잘 안 나온 것 같다"라며 전반기를 돌아봤다.
끝으로 이찬영은 "주말리그를 통해 송도고가 4강 이상의 전력을 가진 팀이라는 걸 보여주겠다"라며 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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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고 이찬영(193cm, F)은 짊어진 책임감을 기회로 여긴다.
지난 3월 초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중고농구는 5월 연맹회장기를 끝으로 잠시 쉼표를 찍었다. 약 두 달 동안 쉼 없이 달려온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중고농구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이 치러진다.
4개 종별 총 97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경복고 체육관을 비롯한 5개소로 나뉘어 열리며 각 조 3위(4팀이 속한 조는 2위까지)까지 왕중왕전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주말 개막하는 주말리그을 앞두고 고등부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를 꼽아봤다.
송도고는 최근 제물포고를 꺾고 인천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서게 됐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찬영이 중심을 잡았기 때문.
5년 만에 인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 이찬영은 “작년에 아쉽게 져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 지난해 패배를 설욕해서 기분이 좋다. 전국체전에서도 각자 제 몫을 해낸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전국체전 대표가 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주말리그서 송도고는 광신방송예고, 강원사대부고, 홍대부고, 삼일고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하지만 방성인(손가락), 위건우(발목)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100% 전력을 가동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이찬영은 주득점원으로서 저력을 보여주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춘계연맹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아쉬웠다”라며 운을 뗀 이찬영은 “팀플레이와 패스 연습을 많이 하고 나왔는데, 이전 두 대회선 연습했던 부분이 잘 안 나온 것 같다”라며 전반기를 돌아봤다.
이찬영은 스윙맨으로 뛰어난 자질을 갖춘 자원. 그를 지도하고 있는 송도고 최호 코치의 말에 따르면 외곽 플레이에 능하고 슛 거리도 길다. 드라이브 인도 능력도 괜찮다. 다만, 코트 안에서 파이터 기질이 부족한 편이다.
팀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이지만, 동기들의 부상으로 이찬영의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졌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짊어질 책임감을 기회로 여겼다.
“상대 팀 수비수가 내게 관심이 쏠릴 때 팀원들의 (공격) 찬스를 살려주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찬영의 말이다.
송도고의 첫 상대는 협회장기 우승팀 홍대부고.
홍대부고와 첫 경기로 시선을 돌린 그는 박정웅을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 그는 “나랑 신장도 비슷하고, 수비를 잘하는 선수라 가장 경계가 된다”라며 박정을 경계했다.
끝으로 이찬영은 “주말리그를 통해 송도고가 4강 이상의 전력을 가진 팀이라는 걸 보여주겠다”라며 결의를 표했다.
한편, 송도고는 16일 광신방송예고 체육관에서 홍대부고를 상대로 권역별 예선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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