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한 BTS 진…뽀뽀 시도한 팬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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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역한 방탄소년단(BTS) 진이 팬들을 위해 1000명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일부 팬이 뽀뽀를 시도하는 등 무리한 접촉을 시도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부는 앞서 진이 아미(BTS 팬덤)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제안함에 따라 1000명의 팬과 프리허그를 하는 '허그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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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12일 육군 현역 만기 전역 후 행사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최근 전역한 방탄소년단(BTS) 진이 팬들을 위해 1000명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일부 팬이 뽀뽀를 시도하는 등 무리한 접촉을 시도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번 행사 1부는 ‘진스 그리팅(진‘s Greetings)’으로 진행됐으며 허그회는 BTS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 중 진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BTS의 ‘프루프’(Proof)’를 구매자 중 1000명을 추첨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문제는 허그회 도중 일어났다. ‘안아줘요’라고 적힌 팻말을 든 진에게 대부분 질서를 지키며 포옹하거나 짧은 순간 덕담을 건네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일부 팬은 진의 볼에 입을 맞추거나, 뽀뽀를 시도했다. 이에 진은 불편한 듯 빠르게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건 성추행이다”, “진 입장도 생각해줘라”, “지킬 건 지키자”, “저러면 다시 허그회하고 싶겠냐”, “처벌해야 한다”, “신원을 파악해 고소해야 할 것 같다”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진은 지난 2022년 12월 입대해 지난 12일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전역했다. 진은 이번 행사를 마친 뒤 “몸이 여러 개였다면 하루에 더 많은 분께 허그해드릴 수 있었을 텐데, 오늘 1000명밖에 못 해 드려서 아쉽다. 죽기 전에 한 번쯤은 더할 수 있으면 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 외에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BTS 멤버는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이다. 슈가는 사회복무 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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