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종' 배스 이을 새로운 1옵션, 해먼즈 향한 송영진 감독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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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싱이 되는 외국선수, 또 다방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해먼즈를 선택하게 됐다."수원 KT는 14일 새 외국선수 레이숀 해먼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송 감독은 14일 전화 통화에서 "배스를 잡으려고 했는데 잘 안되지 않았나. 그래서 다른 선수를 찾고 있던 와중에 해먼즈를 보게 됐다. 우리는 골밑의 (하)윤기가 큰 영향력을 가져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페이싱이 되는 외국선수, 또 다방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해먼즈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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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스페이싱이 되는 외국선수, 또 다방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해먼즈를 선택하게 됐다."
수원 KT는 14일 새 외국선수 레이숀 해먼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신장은 206cm, 몸무게는 86kg인 해먼즈는 왼손잡이 포워드 형 외국선수다.
조지아대 출신의 해먼즈는 NCAA에서 3년 동안 93경기 출전, 평균 25분 5초 동안 10.0점 3점슛 0.8개(성공률 33.9%) 6.1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 이후 NBA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낙방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러시아 리그의 아브토도르 사라토브에 몸담았다. 기록은 41경기 출전, 평균 26분 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6.2점 3점슛 1.0개(성공률 37.1%) 6.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2점슛 야투율이 60.3%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KT의 1옵션은 패리스 배스였다. 54경기에 모두 나선 그는 평균 31분 41초 동안 25.4점 10.9리바운드 4.6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며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그렇기에 KT의 방침은 당연히 재계약이었지만, 불발됐다. 그리고 첫 외국선수 영입 소식은 해먼즈였다.
송영진 감독은 해먼즈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송 감독은 14일 전화 통화에서 "배스를 잡으려고 했는데 잘 안되지 않았나. 그래서 다른 선수를 찾고 있던 와중에 해먼즈를 보게 됐다. 우리는 골밑의 (하)윤기가 큰 영향력을 가져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페이싱이 되는 외국선수, 또 다방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해먼즈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송 감독은 이어 "배스보다는 수비가 좋아 보이지만. 정통 센터가 아니다 보니 자밀 워니(SK), 아셈 마레이(LG), 코피 코번(삼성) 등 신장이 좋은 빅맨들을 상대로 1대1을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가 문제다. 또한 (허)훈이와 호흡 문제도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시즌 외국선수 조합은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갈 예정. KT는 포워드형 외국선수와 마이클 에릭이라는 센터 자원을 2옵션으로 선택한 바 있다. 송 감독은 "정통 빅맨으로 무게감 있는 선수를 2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다. 시간을 두고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번 오프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움직임이 없었다. 최진광과 박선웅을 잡았고, 정성우와 최성모를 떠나보내는 데 머물렀다.
송 감독은 다음 시즌 방향에 대해 묻자 "모두가 아시다시피 큰 변화가 없었다.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올라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금 더 다양한 조합을 생각 중이다. 윤기도 슛 거리를 더 길게 할 수 있도록 만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_아브토도르 사라토브, 수원 KT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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