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 윔블던 불참…파리올림픽 준비에 전념

김경현 기자 2024. 6. 14. 1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클레이코트의 최강자' 라파엘 나달이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나달은 1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2024 파리올림픽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하기 위해 올해 윔블던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르데아 오픈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며, 나달은 "올림픽 준비를 위함"이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파엘 나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클레이코트의 최강자' 라파엘 나달이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나달은 1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2024 파리올림픽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하기 위해 올해 윔블던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파리 올림픽은 나의 마지막 올림픽"이라면서 "목표를 위해서는 클레이코트에서 경기하는 것이 내 몸에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윔블던 불참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나달은 "윔블던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다. 그 놀라운 행사와 멋진 분위기를 올해 느낄 수 없고, 항상 큰 응원을 보내주는 영국 팬들과 함께하지 못해 슬프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음 달 15일 스페인 파스타드에서 개막하는 노르데아 오픈에는 참가한다. 노르데아 오픈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며, 나달은 "올림픽 준비를 위함"이라고 답했다.

한편 나달은 윔블던에서 2008년과 2010년 2회 우승한 바 있다. 올림픽에선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나달은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리 올림픽이 그의 마지막 무대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