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쌀·한웃값 폭락하면 안보 위기…즉각 안정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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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쌀·한웃값이 하락하고 있다며 정부의 가격 안정 조치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가가 다 오르는데 해괴하게 쌀값하고 한우값만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가 통과시킨 양곡법을 거부하면서 '쌀 가격을 80kg당 20만원을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무슨 대응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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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재고분에 대한 조속한 정부 매입 필요”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쌀·한웃값이 하락하고 있다며 정부의 가격 안정 조치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가가 다 오르는데 해괴하게 쌀값하고 한우값만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가 통과시킨 양곡법을 거부하면서 '쌀 가격을 80kg당 20만원을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무슨 대응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우 가격도 마찬가지"라면서 "3년전 도매가격과 비교해서 30% 가까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 한 마리 키워서 팔면 한 마리당 140만원 손해를 보는 구조"라면서 "사료값은 오르는데 소값은 떨어지니 다 망하게 생겼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식량 자급 문제는 그야말로 식량안보 문제라고 지적될 정도로 심각한 중요한 의제"라며 "쌀값, 한웃값 이런 걸 방치해서 폭락하면 농가가 다 망하게 되고 나중에 식량 전쟁이 벌어질 경우 대한민국의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즉각 쌀값 안정을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 쌀 재고분에 대한 조속한 정부 매입이 필요하다"며 "한우 농가에 대해서도 사료 구매자금 상환 기한 연장이나 얼마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했던 한우법 등에 대해서 새로운 사고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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