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맞서 도전장” 中 아너, 접는 폴더블폰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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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중국명 룽야오·榮耀)가 세로로 접는 형태의 폴더블폰 제품을 시장에 처음 내놨다.
미 CNBC방송은 14일 아너가 첫 플립형 폴더블폰 '아너 매직 V 플립'을 전날 출시했다면서 "아너가 삼성전자 등에 맞서 고사양 제품 시장에서의 도전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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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중국명 룽야오·榮耀)가 세로로 접는 형태의 폴더블폰 제품을 시장에 처음 내놨다.
미 CNBC방송은 14일 아너가 첫 플립형 폴더블폰 '아너 매직 V 플립'을 전날 출시했다면서 "아너가 삼성전자 등에 맞서 고사양 제품 시장에서의 도전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더블폰은 액정 화면을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가리키며, 아너는 앞서 책처럼 액정을 여닫는 방식의 폴더블폰 '매직 V2'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플립형 제품도 내놓은 것이다.
해당 제품은 아직 중국에서만 출시된 상태이며, 아너 측은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능 등을 내세우고 있다.
아너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2020년 화웨이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집계에 따르면 아너는 지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보다 성장률이 높았는데, 아너는 이번 신제품 등을 통해 삼성전자는 물론 다른 중국 업체들과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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