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어린 감독이 PL에 뜬다...독일 2부 '돌풍' 이끈 역사상 '최연소' 부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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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연소 감독이 부임할 예정이다.
브라이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돌풍'의 팀으로 불렸다.
곧 브라이튼 정식 감독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토크 스포츠'는 그가 브라이튼 감독직을 맡는다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이 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가 새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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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연소 감독이 부임할 예정이다.
브라이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돌풍'의 팀으로 불렸다. 2017-18시즌 1부 승격 후 하위권 순위만 전전했다가 2021-22시즌 9위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그레이엄 포터가 지난 시즌 경질됐고, 이탈리아 클럽들과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친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신예 명장 데 제르비 체제에서 팀은 6위까지 상승했다. 브라이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했고,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에 해당했다.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자 속출로 다소 힘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리그 11위로 마무리하면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데 제르비의 성과를 눈여겨 본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기도 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이 공석이 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의 차기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는 브라이튼 잔류를 선언했다. 그렇게 팀에 남는 듯 했지만, 시즌 종료 직전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이 전해졌다. 새 감독을 찾아나선 브라이튼은 그레이엄 포터의 복귀도 고려했지만, 가능성은 희박했다.
최우선 타깃으로 파비안 휘르첼러를 낙점했다. 선수 시절 주로 독일 하부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은퇴 후 독일 연령별 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쳤다. 지난 2022-23시즌 도중 분데스리가 2부 리그 장크트파울리에 부임했다. 첫 시즌을 5위로 마무리한 뒤, 이번 시즌 개막 후 엄청난 상승세를 이끌었다. 20승 9무 5패를 달성하면서 13년 만의 1부 승격을 이뤘고, 떠오르는 젊은 명장으로 크게 주목 받았다.
곧 브라이튼 정식 감독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휘르첼러를 차기 감독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 조건이 합의됐고, 이제 장크트파울리와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휘르첼러의 나이는 1993년생으로 만 31세. 일반적인 감독들은 물론, 1992년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나 1991년 케빈 더 브라위너 같은 현역 선수들과 비교해도 어린 편이다. '토크 스포츠'는 그가 브라이튼 감독직을 맡는다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이 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가 새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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