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와 1조 4천억원대 K9·K2등 방산 수출 성사될까…신원식, 17∼22일 루마니아·폴란드 방문

정충신 기자 2024. 6. 14.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는 17∼21일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차례로 방문해 양자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국방부가 14일 밝혔다.

신 장관은 20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께 제2차 한국·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주재한다.

폴란드 방문 기간 신 장관은 123억달러(약 17조원) 규모의 폴란드 방산 수출 1차 이행계약 이후 후속 계약 추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전달하고 계약 체결을 독려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9 루마니아 수출 논의…폴란드에 후속 방산계약 체결의지 표명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월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는 17∼21일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차례로 방문해 양자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국방부가 14일 밝혔다.

신 장관은 17∼19일 한국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루마니아를 방문한다. 그는 19일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루마니아 측이 관심을 보이는 K9 자주포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K2 전차, 방공망체계 등 한국산 무기체계 수출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 등 총 1조4000억원 규모 루마니아 방산 수출을 위해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장관은 같은 날 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총리도 예방한다. 19∼21일 폴란드 방문에서도 양자 방산 협력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신 장관은 20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께 제2차 한국·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주재한다. 이 회의는 양국 국방장관이 수석대표인 정례 협의체로,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폴란드 방문 기간 신 장관은 123억달러(약 17조원) 규모의 폴란드 방산 수출 1차 이행계약 이후 후속 계약 추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전달하고 계약 체결을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총괄계약에 포함된 무기체계 외에도 폴란드가 추가로 관심을 보이는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신 장관은 국산 전투기 FA-50이 배치된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하고, 한국·폴란드 전략대화에도 참석한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