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차남, 감형도 없다”… 사법리스크 정면돌파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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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남 헌터 바이든이 불법 총기소지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은 것에 대해 사면은 물론 감형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지율 역전'을 당하는 조사가 나왔다.
앞선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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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남 헌터 바이든이 불법 총기소지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은 것에 대해 사면은 물론 감형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죄평결에 불복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화를 꾀하고 가족 사법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지율 역전’을 당하는 조사가 나왔다.
13일 미 NBC방송 등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현지 기자회견장에서 ‘헌터 바이든의 형(刑)을 감형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헌터가 아주 자랑스럽다. 그는 중독을 이겨냈다”면서 “그는 내가 아는 가장 똑똑하고 품위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앞서 헌터 바이든은 지난 11일 1심에서 마약 중독 사실을 숨기고 총기를 불법으로 구매·소지한 혐의 등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았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등록 유권자 903명(오차범위 ±3%포인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보다 2%포인트 뒤진 39%로 집계됐다. 앞선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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