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앞둔 김도향 “55년 노래인생에 뚜렷한 점 하나 찍고싶어”

안진용 기자 2024. 6. 14.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도향 음악인생에 뚜렷한 점 하나를 찍고 싶습니다."

어느덧 팔순을 앞둔 가수 김도향(79·사진)이 데뷔 55주년 맞이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며 이 같은 출사표를 던졌다.

주최 측은 "김도향은 횟수나 규모보다는 의미와 명분 같은 '특별함'에 방점을 찍는 공연을 하고자 한다"며 "가요계 데뷔 초기의 순수함과 진지함으로 그동안 김도향 음악을 지지해 준 팬들을 초심으로 만나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데뷔 55년맞이 콘서트
과거 히트곡·CM송 등 준비

“김도향 음악인생에 뚜렷한 점 하나를 찍고 싶습니다.”

어느덧 팔순을 앞둔 가수 김도향(79·사진)이 데뷔 55주년 맞이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며 이 같은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 데뷔 55주년을 앞두고 프로젝트 ‘더(THE) 55’를 가동한 김도향은 그 일환으로 오는 29일 서울 삼익악기 엠팟홀에서 소극장 공연을 연다. 이 자리에서 그를 대표하는 노래인 ‘바보처럼 살았군요’ ‘벽오동’ ‘언덕에 올라’를 비롯해 팝송 ‘마이 웨이’(My Way),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 등을 부른다. 또한 ‘광고 음악의 대부’답게 그가 만든 광고 음악들도 들려줄 계획이다. 특별 이벤트로 부모를 모시고 오는 관객들은 김도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기타와 우쿨렐레 등의 선물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김도향은 횟수나 규모보다는 의미와 명분 같은 ‘특별함’에 방점을 찍는 공연을 하고자 한다”며 “가요계 데뷔 초기의 순수함과 진지함으로 그동안 김도향 음악을 지지해 준 팬들을 초심으로 만나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도향은 지난 1970년 포크듀오 투코리언스로 데뷔했다. 가요 활동과 더불어 ‘스크류바, 월드콘, 카스타드’ 등의 히트상품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기여한 CM송을 3000곡 넘게 만들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