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유전개발은 정치 아닌 과학…무속 아닌 기술 바탕 추진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정부가 동해 영일만 석유·가스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유전 개발은 '정치'가 아닌 '과학'이어야 한다"며 "국책 사업은 무속이 아닌 기술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석유공사는 분석자료 제출 요구를 묵살하고, 과학적 근거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국책 사업은 무속이 아닌 기술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정부가 동해 영일만 석유·가스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유전 개발은 ‘정치’가 아닌 ‘과학’이어야 한다"며 "국책 사업은 무속이 아닌 기술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장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선결돼야 한다는 취지이지만, 일각에서는 야당이 오히려 자원 개발의 특수성을 외면한 채 ‘유전 개발의 정치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개발 추진 관련 긴급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을 통해 직접 ‘국정 브리핑’한 탐사 시추계획 승인은 형식도, 절차도, 내용도 부실하기 그지없는 ‘윤석열식 국정 운영 방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라고 공세를 폈다. 이어 "정부와 석유공사는 분석자료 제출 요구를 묵살하고, 과학적 근거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국책 사업은 무속이 아닌 기술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압박했다. 야권 지지층 일각에서 역술인 천공의 유튜브 발언을 근거로 나온 ‘주술 음모론’에 가세한 것이다. 앞서 천공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도 산유국이 된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부레우 고문이 ‘매장 입증 방법은 시추뿐’이라고 했음에도 대통령이 직접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이 크다’고 한 것은 국민을 기망하는 것"이라며 "수천억 원에 이르는 혈세가 낭비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나윤석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년 뒤 석유서 수영” 하루 800만 배럴씩 남는다는 석유
- “하루 두끼 버릇되면 내일은 못버텨”… 빵 1개로 버티는 노인들[밥 굶는 노인들]
- “멀쩡한 애 입원시키는 사람들” 아동병원 휴진 불참에 의협회장 한 말
- 남편 시한부 판정받자, 그 충격에 3일만에 먼저 아내가…
- “여대생 성관계 후 2년 만에 임원” 머스크 엽기 성추문
- “차라리 죽여줘”…문신남 2000명이 끌려간 이 감옥은?
- “교수와 학생 성관계 안돼”…강력 단속 나선 이 대학
- [속보]“디올백, 샤넬 화장품 제 돈으로 산 것” 서울의소리 기자 경찰 출석
- 지하철서 옆자리 승객에 기대 잠든 채 사진 찍힌 이준석
- ‘정용진 회장 100일’ 하루 앞두고…이마트에브리데이 첫 희망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