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공연 예매를 전화로? 예스24 티켓 황당 일처리→JYP도 공식 사과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혜진 기자]

예스24 티켓이 황당한 일처리로 논란을 빚었다.

밴드 데이식스(DAY6) 공식 팬미팅 예매처인 예스24 티켓 측은 6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와 미흡한 대처로 예매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공지했다.

예스24 티켓 측은 "해당 공연은 휠체어석에 한해 전화 예매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상 잔여석 미노출 오류로 인해 고객센터로 인입된 구매 문의 건에 대해 전화 예매가 이뤄졌다. 오류 복구 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일반석 전화 예매가 이뤄진 점을 발견했고, 즉시 일반석 전화예매가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화를 통해 예매된 일반석 예매 건은 본 공연에 대해 휠체어석을 제외한 전화예매가 가능하다는 공지가 사전에 없었던 점, 공연 관람을 희망하시는 수많은 고객 분들 간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 등에 대해 심사숙고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예매자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향후 고객만족센터 상담원 전원 재교육을 통해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연 주최사인 데이식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졸속 예매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JYP 측은 6월 14일 "데이식스 3번째 팬미팅에 많은 관심과 응원 감사하다. 먼저 예매처의 시스템 오류로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예매처에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전화를 통해 예매된 예매 건은 모두 취소될 예정이며 취소된 좌석들은 일괄 오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부정예매 모니터링 결과 비정상적이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예매된 좌석들도 일괄 취소 처리됐다"며 "아래 일정으로 전화 예매 취소 건과 함께 오픈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취소된 좌석에 대한 예매는 6월 17일 오후 8시 예스24 티켓에서 진행된다.

데이식스 3번째 공식 팬미팅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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