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해상교통 관제해역 892㎢→ 7804㎢로 8.7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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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이 제주광역 해상교통관제센터(이하 VTS, Vessel Traffic Service)의 관제구역을 항만 중심에서 제주 전 연안으로 확대한다.
제주광역 VTS는 관제구역을 현행 제주항만 중심에서 제주도 전 연안으로 확대했다.
제주해경청은 제주광역VTS의 관제구역이 제주 전 연안 7804㎢로, 기존보다 8.7배 확대되면서 하루 평균 500~600여척에 대해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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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이 제주광역 해상교통관제센터(이하 VTS, Vessel Traffic Service)의 관제구역을 항만 중심에서 제주 전 연안으로 확대한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오는 9월 제주광역 VTS 정식 개국을 앞두고 이달 1일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이다.
제주광역 VTS는 관제구역을 현행 제주항만 중심에서 제주도 전 연안으로 확대했다.
제주해역은 여객선, 위험물운반선, 예부선, 어선 등 다양한 선박들이 빈번하게 운항하지만 기존 관제서비스 제공 해역은 892㎢에 그치면서 하루 평균 200여척에 대해서만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해경청은 제주광역VTS의 관제구역이 제주 전 연안 7804㎢로, 기존보다 8.7배 확대되면서 하루 평균 500~600여척에 대해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해경청은 시범운영 기간 문제점을 개선해 9월에는 제주 북부해역에서 우선 시행한 후 내년 2월 서귀포 남부해역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해경청은 관제구역 확대로 출항에서 입항까지 주요 선박통항로에 대해 연속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해져 선박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선박운항자가 안심하고 운항할 수 있도록 제주해역 특성에 맞는 해상교통 안전대책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광역 VTS는 지난해 군산광역과 목포광역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국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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