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도착···윤 대통령 "양국 청년 인재 교류 확대"
김용민 앵커>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해 현지 청년들을 만나 양국 청년간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동포들을 만나 격려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타슈켄트 현지에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13일, 타슈켄트 공항)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상을 입은 환영 인사들이 전용기에서 내린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꽃다발을 전하며 반갑게 맞이합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독립기념비에 헌화하고, 곧바로 우즈베키스탄의 창업 센터를 찾았습니다.
현지의 청년 창업자들을 만난 윤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간다며, 청년들의 창업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의 창업 인재들 간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국에 많이 오십시오. 한국에 와서 공부하셔도 좋고, 또 한국에서 사업을 벌이셔도 좋고... 또 우리 청년들이 우즈벡에서 일을 하겠다고 하면 우리 정부가 열심히 도울 것입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을 만나 만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고려인 17만 명이 거주하는데 중앙아시아 중 최대 규모입니다.
윤 대통령은 동포들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해줘 긴밀한 관계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양국 관계가 발전하는 만큼 동포들의 활동 외연도 커질 거라며,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과 손을 잡고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감으로써 동포 여러분께서도 더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부분의 순방에서 청년 세대, 그리고 동포들을 만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오희현)
최영은 기자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첫날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둘째 날인 오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할 전망입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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