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계속 오르자…정부 “수출바우처 202억원 조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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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임 오름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수출바우처 하반기 지원분 202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처다.
이날 회의에서 김 차관은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하반기 지원분 202억원을 조기집행하고, 무역보험 특별지원 대상·기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역보험 특별지원 대상은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일부 지역 수출기업에서 북미에 있는 나라로 수출하는 기업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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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임 오름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수출바우처 하반기 지원분 202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처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해상운임 상승이 우리 수출입 물류에 끼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조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한주 전에 견줘 140.1포인트 상승한 3184.87을 기록한 바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반 공격으로 불거진 ‘홍해 사태’ 영향으로 3월29일 이후 9주째 상승세다.
이날 회의에서 김 차관은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하반기 지원분 202억원을 조기집행하고, 무역보험 특별지원 대상·기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역보험 특별지원 대상은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일부 지역 수출기업에서 북미에 있는 나라로 수출하는 기업이 추가된다. 지원 기간은 올해 10월까지에서 올해 말까지로 늘어난다.
한편 기재부는 6월 들어 기상여건이 좋아지고 출하지역이 늘어나면서 배추, 오이, 수박, 참외 등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석유류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철 날씨에 따라 수급이 불안해질 수도 있는 노지 채소인 당근과 양배추에 대해서는 각각 9월말과 10월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해 공급을 늘린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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