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트레이드 도박될 수 있지만..." 또 언급됐다, 이번엔 김광현 전 소속팀이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31)가 계속해서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4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우승을 진심으로 하고 싶다면 다른 선발 투수와 트레이드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페디가 세인트루이스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옵션이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17승 52패 승률 0.246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를 기록 중이다. 이미 가을야구와는 멀어졌다. 때문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자가 될 것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트레이드 카드로 페디가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석권해 투수 3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시즌을 마친 후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KBO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페디는 다시 미국으로 갔다. 그리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올 시즌 페디는 14경기 81⅓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WHIP 1.16 피안타율 0.228을 마크하고 있다. 가장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이적이 예상되는 선발투수는 마이애미 말린스 헤수스 루자르도, 뉴욕 메츠 루이스 세베리노, LA 에인절스 타일러 앤더슨, 화이트삭스의 페디와 개럿 크로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잭 플레허티와 트레버 윌리엄스다"고 짚었다.
SI 역시 페디를 언급했다. 더 나아가 페디와 연결될 구단까지 짚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은 1년 전보다 대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보강이 필요하다. 스티븐 매츠가 없음에도 팀 평균자책점 4.02로 18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페디는 750만 달러 연봉을 받고 있다. 7시즌 동안 25승 34패 평균자책점 5.04, 피안타율 0.247, WHIP 1.47 등 선수 생활 내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트레이드는 도박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한국에서 무기를 개조했고, 그 이후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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