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오존주의보 올들어 벌써 45회, 역대 최다…호흡기 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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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주의보가 올해 들어 동기간 대비 역대 최다로 발령됐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9일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지난 12일까지 10일 45회 발령됐다고 14일 밝혔다.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와 횟수는 지난 2000년 8일 22회였으나, 지난해 14일 45회로 증가했고, 올해는 이미 6월 12일 현재 이미 10일 45회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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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주의보가 올해 들어 동기간 대비 역대 최다로 발령됐다. 고농도 오존은 장기간 노출되면 민감군을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올 여름 한철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9일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지난 12일까지 10일 45회 발령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오존경보제가 실시된 1995년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오존주의보가 첫 발령된 것이고, 동기간 대비 발령 횟수도 가장 많은 것이다.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와 횟수는 지난 2000년 8일 22회였으나, 지난해 14일 45회로 증가했고, 올해는 이미 6월 12일 현재 이미 10일 45회가 발령됐다.
서울시의 대기 중 오존 농도도 2000년 0.016ppm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0.031ppm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0.033ppm으로 더 늘어났다.
오존은 대기 중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을 받아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기후변화로 하루 최고 기온이 25도씨 이상인 여름일수가 늘어나고, 일사량도 증가하면서 오존 발생량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기상청의 단기 기후 예측 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91~94%로, 고농도 오존 발생도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고농도 오존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존 예·경보제를 시행 중이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대기환경정보누리집에서 예·경보 문자 등 대기정보 수신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존은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낮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나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외출과 실외활동을 자제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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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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