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권 경쟁 안갯속…1~4위 1경기 차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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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개 팀이 참전한 1위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0경기에서 3승밖에 수확하지 못하면서 경쟁 팀들과의 승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승현이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고,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는 11일 LG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14일 상위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지만, 당분간 4파전의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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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4개 팀이 참전한 1위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양상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현재 KIA 타이거즈(38승 1무 28패)가 KBO리그 1위에 올라있고, 0.5경기 차로 추격 중인 LG 트윈스(38승 2무 29패)가 2위다. KIA와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한 3위 삼성 라이온즈(37승 1무 29패)와 4위 두산 베어스(38승 2무 30패)도 사정권에 있다.
지난 4월9일부터 6월6일까지 선두를 질주했던 KIA는 7일 LG에 1위를 빼앗기며 독주 체제가 무너졌다. 이후 선두 탈환에 성공했으나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 10경기에서 3승밖에 수확하지 못하면서 경쟁 팀들과의 승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KIA는 부상자들까지 속출하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외국인 선발 투수 윌 크로우와 좌완 선발 자원 이의리가 나란히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며 시즌을 마감했고, 지난 12일 주전 내야수 김선빈이 옆구리 부상 탓에 전력에서 제외됐다.
KIA의 강력한 대항마인 LG는 5월 한 달 동안 16승 9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5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렸다. 6월 초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지난 7일 KIA를 제치고 시즌 첫 1위에 등극했지만, 5일 만에 다시 2위로 내려왔다.
LG는 경쟁 팀인 삼성에 발목이 잡히며 선두 수성에 실패했다. 지난 11일부터 펼쳐진 삼성과의 원정 3연전에서 전부 패했다. 현재 4연패 사슬에 묶인 LG는 패배를 잊고 처진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해졌다.
삼성은 무서운 기세로 KIA와 LG의 뒤를 맹렬히 쫓고 있다. 최근 LG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두산을 끌어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1위 싸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승현이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고,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는 11일 LG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호성은 13일 LG 타선을 상대로 5⅓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다.
두산은 5월 월간 승률 1위(16승 2무 8패)를 찍는 고공행진을 벌이며 한 때 KIA의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1위로 도약하진 못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전력을 앞세워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14일 상위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지만, 당분간 4파전의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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