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이토 히로키 영입…김민재와 '주전 경쟁 한일전'

안영준 기자 2024. 6. 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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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대표팀 수비수 이토 히로키(25)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리는 팀에 신선한 에너지를 가져다줄 '배고픈 선수'가 필요했는데, 이토는 그 조건을 모두 갖고 있다"면서 "이토는 경기장 안에서 도전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선수"라며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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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서 활약한 일본 대표팀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이토 히로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대표팀 수비수 이토 히로키(25)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와의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리는 팀에 신선한 에너지를 가져다줄 '배고픈 선수'가 필요했는데, 이토는 그 조건을 모두 갖고 있다"면서 "이토는 경기장 안에서 도전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선수"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다.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싶었는데, 바이에른 뮌헨은 그렇게 하기 위한 완벽한 팀"이라고 기뻐했다.

이토는 2021년 주빌로 이와타(일본)에서 슈투트가르트(독일)로 임대돼 처음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후 2022년 완전히 이적해 두 시즌 동안 활약한 뒤 리그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한편 수비수인 이토가 바이에른 뮌헨에 가세하면서 센터백 김민재(28)는 주전 자리를 걸고 '한일전'을 펼치게 됐다.

센터백과 왼쪽 측면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토가 김민재와 함께 한일 합작 수비 라인을 구축할 가능성도 있다.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는 또 다른 한국 국가대표 정우영과 한솥밥을 먹었던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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