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5%P 올라…차기 선호도는 이재명·한동훈 순

유태영 2024. 6. 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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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2주일 만에 5%포인트 상승해 취임 후 최저치를 벗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26%가 긍정 평가했다.

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두 달간 20%대 초중반을 답보 중"이라며 "2주 전(5월 28~30일 조사)의 취임 후 최저치에서는 벗어나 6월 들어 부정적 기류가 소폭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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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2주일 만에 5%포인트 상승해 취임 후 최저치를 벗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26%가 긍정 평가했다. 5월 마지막주 같은 조사 당시 21%에서 5%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두 달간 20%대 초중반을 답보 중”이라며 “2주 전(5월 28~30일 조사)의 취임 후 최저치에서는 벗어나 6월 들어 부정적 기류가 소폭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주에는 공휴일(현충일)이 포함돼 있어 갤럽 정례 조사가 실시되지 않았다. 그 사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오물풍선 사태와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 사상 초유의 야당 단독 원 구성,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대북송금 의혹 사건 유죄 선고 및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추가 기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종결 등의 이슈가 있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23%), ‘의대 정원 확대’(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이상 4%)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윤 대통령 부정 평가율은 6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등이 거론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22%,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15%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5%), 홍준표 대구시장·개혁신당 이준석 전 대표(이상 3%), 오세훈 서울시장(2%),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김동연 경기도지사·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상 1%) 순이었다. 자유 응답으로 조사했고, 42%는 특정인을 꼽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식은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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