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에 트럼프 악재까지…2차전지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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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2자전지 업종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1시 기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장보다 14.23% 내린 11만 4천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주가 하락은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가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BRV는 전날 밤 블록딜로 에코프로머티 주식 210만 주를 2천509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1만9천480원으로 시세(종가) 대비 10%가량 할인된 가격입니다.
앞서 BRV는 지난달 20일에도 지분 일부를 블록딜로 매각했으며 다음 날인 21일 주가가 12%가량 하락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LS머트리얼즈(-9.01%), 에코프로비엠(-3.11%), 포스코퓨처엠(-2.62%), 에코프로(-0.58%), LG에너지솔루션(-1.38%)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발언이 약세 배경 중 하나란 설명입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코스피, 코스닥 할 거 없이 2차전지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라면서 "트럼프 후보가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 만난 비공개회의에서 (취임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정책을 취소하겠다고 말한 영향이 커보인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중국에서도 닝더스다이가 5거래일 연속 내리며 주가가 11%나 하락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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