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푸틴 방북 임박 속 백화원 영빈관도 단장…"입구에 붉은 물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4. 6. 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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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미국 민간 위성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어제(13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해, 백화원 영빈관으로 차량이 들어오는 입구 주변에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붉은색 물체가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방북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금수산태양궁전 근처에 새로 지은 금수산 영빈관을 이용한 만큼, 백화원 영빈관은 공식행사 장소로 활용하고 푸틴 대통령은 금수산 영빈관에 머물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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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백화원 영빈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초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의 대표적 귀빈 숙소인 평양 백화원 영빈관 입구에 붉은색 물체가 설치됐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미국 민간 위성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어제(13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해, 백화원 영빈관으로 차량이 들어오는 입구 주변에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붉은색 물체가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물체의 용도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며칠 전 평양 김일성광장에 대형 구조물이 설치된 것과 마찬가지로 푸틴 방북에 준비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백화원 영빈관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 2018년 문재인 대통령 등 북한을 방문한 한국 대통령들이 사용해 온 숙소입니다.

하지만, 2019년 방북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금수산태양궁전 근처에 새로 지은 금수산 영빈관을 이용한 만큼, 백화원 영빈관은 공식행사 장소로 활용하고 푸틴 대통령은 금수산 영빈관에 머물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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