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3-24일쯤 대표 후보 등록…기탁금 하향 조정도"

이다온 기자 2024. 6.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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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내달 전당대회가 실시되는 가운데 23-24일 후보 등록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사무총장은 14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미 물밑에서 (후보) 몇 분이 움직이는 걸로 알고 있다. 그간 (전당대회) 룰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어제부로 결정했기 때문에 움직이실 분은 움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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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오른쪽)과 성일종 사무총장이 지난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해 귀엣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내달 전당대회가 실시되는 가운데 23-24일 후보 등록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사무총장은 14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미 물밑에서 (후보) 몇 분이 움직이는 걸로 알고 있다. 그간 (전당대회) 룰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어제부로 결정했기 때문에 움직이실 분은 움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내달 말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에 적용할 경선 규칙을 현행 '당원 투표 100%'에서 '당원 투표 80%+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우리가 선거에 패하고 나니까 국민 여론을 좀 받아들여야 된다고 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렇지만 전당대회라고 하는 기본적 취지를 봤었을 때 당원들의 권리가 조금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원내 의원들, 또 다선으로 갈수록 이런 이야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SNS를 통해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는 것으로 보면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본인이 리스크도 지는 것이니 본인에게 맡기는 것이 좋지 않겠나"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출마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기탁금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성 사무총장은 "아직 방향이 정해진 것은 없다"며 "후보들의 기탁금이 너무 커서 좀 낮춰야지 않겠냐고 의견을 한번 제시한 적은 있다. 선관위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기탁금은 대표 9000만 원, 최고위원 4000만 원, 청년 최고위원 1000만 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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