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 신뢰 28% vs 불신 60% [갤럽]

신현보 2024. 6. 14.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에 상당량 석유과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발표에 28%만 신뢰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정부의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긍정 평가자, 與 지지자에서 신뢰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동해에 상당량 석유과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발표에 28%만 신뢰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정부의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60%에 달했다. 모름/응답거절은 12%였다.

한국갤럽은 "정부 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대통령 긍정 평가자(63%), 국민의힘 지지자(58%) 등에서 많았다"며 "성향 보수층, 대구·경북 거주자 등에서는 신뢰와 불신이 팽팽하게 나뉘었고, 이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불신이 더 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신뢰도는 서울 27%, 인천/경기 24%, 대전/세종/충청 30%, 광주/전라 19%, 대구/경북 40%, 부산/울산/경남 33%였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27%, 30대 26%, 40대 17%, 50대 19%, 60대 38%, 70대 이상 4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1.0%,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