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개발 '한상드림아일랜드' 10년만에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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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도시를 표방하며 개발 중인 '한상드림아일랜드'가 사업 추진 10여년 만에 윤곽을 드러낸다.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995번지 일대 영종대교 인근의 항만 유휴부지 332만 7015.8㎡(100만 6422평)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부지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1.1배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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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인천 영종도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도시를 표방하며 개발 중인 '한상드림아일랜드'가 사업 추진 10여년 만에 윤곽을 드러낸다.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995번지 일대 영종대교 인근의 항만 유휴부지 332만 7015.8㎡(100만 6422평)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부지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1.1배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재일동포 기업가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한창우 회장의 투자를 시작으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2014년 7월 사업시행자로 지정 받았다. 2017년 12월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2019년 3월 부지조성에 착수했다. 올해 초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모든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해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준공확인절차를 완료했다.
새롭게 조성된 거대한 인공섬에는 △대중제 36홀 골프장 △오션마리나리조트와 워터파크 △각종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 체육시설 △아웃도어 캠핑시설 △해양 관련 교육연구시설 △의료관광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중 골프장은 내년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각종 체육시설과 캠핑시설은 완공됐다.
특히 전체 면적의 약 9.1%에 달하는 공원구역에는 조형언덕, 야생화 공원, 빛의 공원,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콘서트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초대형 야외 공연공간도 마련된다.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서울방향에서 진출입이 가능한 한상IC(서울방향)가 완공돼 개통을 앞 두고 있어 차량으로 여의도에서 20분이면 오갈 수 있다. 오는 2025년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완공되고 ‘영종해안순환도로가 한상IC와 연결되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방향과 연결되는 IC시설과 공항철도 한상아일랜드 역사는 교통량 증가 추이에 따라 정부와 추가 논의할 계획이며, 광역버스 노선 확정도 협의 중이다.
또한 인천 서부, 청라 · 송도국제도시는 물론 서울, 수도권과도 가까워 배후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내년에 골프장이 오픈하고 각종 문화레저시설이 들어서면 약 1700만명의 외국 방문객과 2500만명의 수도권 인구가 쉽게 이용하는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다.
현재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일부 개발용지는 토지분양이 완료됐다. 현재 건설 사업자와 개발 계획을 논의 중이다.
이용객을 위한 핵심 편의시설이 들어설 근린생활시설 용지, 주차장, 휴게소 6개 필지 약 2만1696㎡는 이달부터 7월 10일까지 입찰을 통해 매수자를 선정한다.
근린생활시설 등 매각대상토지 외에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에서 보유중인 잔여 상업시설용지 등은 향후에 추가 공급 예정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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