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우즈벡서 청년·동포 먼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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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개국 마지막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해 첫날 일정으로 청년과 동포를 만났다.
윤 대통령은 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U-Enter)에서 열린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우즈베키스탄 청년도 한국에 많이 오라"며 "한국에 와서 공부하셔도 좋고, 또 한국에서 사업을 벌이셔도 좋고, 우리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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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韓 많이 오라, 적극 지원”
동포간담회서 “소중한 자산”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개국 마지막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해 첫날 일정으로 청년과 동포를 만났다.
윤 대통령은 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U-Enter)에서 열린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우즈베키스탄 청년도 한국에 많이 오라”며 “한국에 와서 공부하셔도 좋고, 또 한국에서 사업을 벌이셔도 좋고, 우리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가 창업을 지원한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며 기업의 성장이 민간 부문의 성장으로 이어져 국가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젊은 사람이 자꾸 창업할 수 있도록, 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되는 것”이라며 “(이런) 간단한 이치를 이제야 많은 국가의 정부와 지도자가 깨닫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돈 버는 것”이라며 “결국 전 세계 어디에든 있는 기술을 갖다가 여러분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저는 해외 순방 때마다 우리 동포들을 꼭 만난다”며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자랑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동포 사회의 성공의 역사를 당당하게 써내려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든든하고 힘이 났다”고 소회도 전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동포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동포들이 이 곳에 오게 된 역사적 배경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1937년 겨울 연해주에서 이역만리 우즈베키스탄에 처음으로 우리의 조상이 이곳으로 강제 이주 됐다”면서도 “우리 한민족 특유의 그 부지런함과 강인함 그리고 협동 정신으로 이 지역에서 당당한 기여를 했고, 또 황무지를 비옥한 농토로 일궈냈다”고 했다. 그 결과 동포가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우의를 이어주고 있다고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가치가 달라진 점도 짚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우즈베키스탄 양국 교역액이 24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까지 달성했다”며 “우즈베키스탄의 여러 학교에는 2만명이 넘는 학생이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배우고 있고, 양국 청년의 인적 교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배경에 동포의 역할이 컸던 만큼 정부도 동포와 소통을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서정은 기자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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