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딜부문 ‘70년대생’ 전면 포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대표 회계법인 삼일PwC가 인수·합병(M&A) 거래자문을 담당하는 딜(거래)부문 대표를 변경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딜(거래)부문 신임 대표에는 민준선 부대표(사진)가 선임된다.
민 리더가 선봉에 섰던 딜부문 2그룹은 금융과 구조조정, 소비재·유통, 국경간거래(크로스보더 딜)을 주로 담당했다.
올해 대표 직함을 단 김이동 삼정KPMG 딜부문 대표는 1977년생으로, 회계업계에 70년대생이 전면에 서는 흐름이 새롭게 조성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수·매각 전략적 재무자문 수행
국내 대표 회계법인 삼일PwC가 인수·합병(M&A) 거래자문을 담당하는 딜(거래)부문 대표를 변경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아울러 조직개편을 통해 부서 구성·운영 체계에 변화를 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일PwC는 이날 오전 사원총회를 열고 파트너 임원인사 명단을 확정한다. 딜(거래)부문 신임 대표에는 민준선 부대표(사진)가 선임된다.
딜 부문의 지휘봉을 쥐게 되는 민준선 리더는 개업경력 22년차 베테랑이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생으로 그간 기업금융 및 구조조정 서비스그룹을 이끌어왔다. 대기업집단 거래자문에 주력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민 리더가 선봉에 섰던 딜부문 2그룹은 금융과 구조조정, 소비재·유통, 국경간거래(크로스보더 딜)을 주로 담당했다. 특히 기업 혹은 사업부문의 인수·매각 등과 관련해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재무자문을 수행했다. 국내 및 해외 네트워크에 더해 사업분석 능력, 거래구조 설계 역량 등에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삼일PwC 임원인사의 배경으로는 회계법인의 분위기 변화가 지목된다. 기업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세대교체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최근 회계법인 삼정KPMG 사례 등 점차 회계법인 대표급의 나이가 젊어지는 흐름에 따라 조직 내 젊은 인사가 지휘봉을 쥘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후문이다. 올해 대표 직함을 단 김이동 삼정KPMG 딜부문 대표는 1977년생으로, 회계업계에 70년대생이 전면에 서는 흐름이 새롭게 조성됐다.
삼일PwC는 대표이사 인사를 포함한 조직구성 최종안을 공식 발표한다. 딜 부문의 경우 기존 2그룹·7팀·2팀 별도조직 구성에서 크게 5개팀으로 통폐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러 조직에 흩어졌던 인력을 모아 전문성을 살리고 시너지를 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일부 조직의 경우 팀 리더에 변화를 꾀해 분위기 쇄신을 도모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일PwC 딜 그룹의 성과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거래가뭄 시기 손실을 본 타 법인대비 차별화된 성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견 파트너들이 용퇴하며 지휘체계에 변화가 생겼는데 경쟁격화 시장상황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노아름 기자
aret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법적 훈련 거부권 보장해야”…훈련병 사망사건 국회청원 5만명 돌파
- BTS 사랑엔 군백기도 없었다…“BTS는 BTS, 하이브는 하이브” [2024페스타]
- “천원만 달라”…경찰, ‘여장’한채 금품 갈취하던 30대 남성 검거
- “푸바오, 미인점? 상처 아니냐” 대중 공개 모습 본 한국 수의사 ‘일침’
- “인터넷 깔리자 포르노 중독? 헛소리한다” 격분한 아마존 원주민들, 무슨 일
- 피프티 피프티, 탬퍼링 아픔 딛고 5인조로 돌아온다
- “정준영은 ‘어둠의 자식’, 바지 벗긴 후 촬영도”…절친 박태준 인터뷰 재조명
- “신상 잘못 공개돼 2차 피해 생기지 않길”…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 피해자, 입 열었다
- "펫은 무조건 뜬다…2030년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4930억달러"
- '티아라' 출신 아름, 이번엔 사기 혐의 피소…아동학대 이어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