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데이터·배터리 소모↓…어디서든 맘껏 스트리밍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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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067160·옛 아프리카TV)이 모바일 환경서의 라이브 스트리밍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영상 시청 없이 음성만 들을 때는 자동으로 데이터를 적게 소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방송의 음성만 듣고 싶은 유저라면 '슬립'(SLEEP) 버튼을 누르면 스트리밍이 '라디오 모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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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SOOP(067160·옛 아프리카TV)이 모바일 환경서의 라이브 스트리밍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용자(유저)가 어디서든 손쉽게 방송 콘텐츠를 즐기게 하려는 목적이다.
SOOP은 이런 내용으로 애플리케이션(앱) 관련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먼저 앱이 소모하는 단말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렸다. 앱 내부 로직 개선·최적화를 통해 CPU 사용량을 대폭 줄이는 한편 자원 사용률을 개선했다.
효율적인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선택지 기능도 넣었다. 영상 시청 없이 음성만 들을 때는 자동으로 데이터를 적게 소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방송의 음성만 듣고 싶은 유저라면 '슬립'(SLEEP) 버튼을 누르면 스트리밍이 '라디오 모드'로 전환된다.
이외에도 화질은 유지하되 데이터 소모량을 낮추는 기능도 조만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어 선명한 모드' 기능을 모바일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 기능을 쓰면 상대적으로 적은 데이터를 쓰는 720p 화질만으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유저들이 모바일서도 편하게 방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용자 환경(UI)을 개선 중이다.
가로형 플레이어 상 채팅창 너비를 방송 성격에 맞춰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게임이나 스포츠 중계 등 화면이 중요할 때는 채팅창을 작게 조절하는 한편 소통이 중요한 라디오 방송에선 채팅창을 넓게 설정하는 식이다.
SOOP 관계자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청하는 유저들이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기기 발열, 배터리 수명 단축 등 장기간 시청으로 인한 유저 우려를 줄이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인 모바일 시청 환경 개선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의 본질인 '실시간성'과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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