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5%P 급등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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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5%P(포인트) 오늘 2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26%로 직전 조사(2주 전) 대비 5%P 상승했다.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비율은 각각 21%와 70%로 취임 후 최저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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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5%P(포인트) 오늘 2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26%로 직전 조사(2주 전) 대비 5%P 상승했다. 한국갤럽 기준 국민의힘 총선 참패 이후 급락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이 25%를 넘은 건 약 2개월 만이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4%P 내린 66%였다.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비율은 각각 21%와 70%로 취임 후 최저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두 달간 20%대 초중반 답보 중이다. 하지만 2주 전의 취임 후 최저치(21%)에서는 벗어나 6월 들어 부정적 기류가 소폭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긍정평가 이유를 살펴보면 '외교'가 직전 조사와 비교해 10%p 상승하며 23%를 기록했다. 지난 3~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어 10일부터는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으로 정상외교에서 성과를 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 중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3%로 1위였다.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외교'(6%), '독단적·일방적'(6%) 등도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첫 국정브리핑에서 발표한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와 관련해 '동해 유전 신뢰할 수 없음'이라는 이유도 2%로 집계됐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 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4% 로 나왔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같았고 민주당은 2%P 내렸다. 민주당은 5월 4주차 조사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한국갤럽은 "작년 8월 말에도 민주당은 27%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는 후쿠시마 방류 규탄 집회가 한창이었고, 직전 주에는 검찰의 '대북송금' 관련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가 있었으며 이재명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무기한 단식 선언을 한 때"라고 했다. 다만 "하지만 민주당은 바로 그다음 주 30% 선을 회복했다. 또 지금은 조국혁신당이 존재하므로 민주당 지지도 변화를 진보 진영 위기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11.0%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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