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업계 첫 노조 출범…타사 움직임 無

이준호 기자 2024. 6. 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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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14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에 따르면 BGF리테일지부는 지난 12일 설립총회를 열고 김복진 지부장을 선출했다.

이들은 전국에 산재한 대다수 조합원이 설립총회 현장에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모바일(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지부운영규정을 제정했으며 지부장과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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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설립총회 열고 김복진 지부장 선출
CU 점포 이미지(사진=C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14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에 따르면 BGF리테일지부는 지난 12일 설립총회를 열고 김복진 지부장을 선출했다.

BGF리테일지부는 지난해 역대 최대의 실적을 냈음에도 오히려 직원들의 성과급을 줄이고 업무 부담을 가중하면서 직원들 사이에 불만이 쌓여 갔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난 4월부터 본격으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함께 노조 설립을 준비해 조합원을 모집했다.

이들은 전국에 산재한 대다수 조합원이 설립총회 현장에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모바일(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지부운영규정을 제정했으며 지부장과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지부장으로 선출된 김 지부장은 "직원들의 권리 획득과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회사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도록 상생을 원칙으로 삼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GF리테일을 제외한 GS25(GS리테일)·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이마트24 등 타 편의점 업체에서는 아직 노동조합 설립에 대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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