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반전 방출 1순위' 더 리흐트, 여기서도 풀리지 않는다…유로 선발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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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올여름 시련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더 리흐트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이 처분해야 할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안을 들어볼 6명에 더 리흐트를 포함했다.
11일 '바바리안 풋볼'은 "더 리흐트가 방출 명단에 오르면서 많은 팬을 놀라게 했다. 바이에른 뮌헤니 더 리흐트를 내보낼 선수로 간주한 건 그의 급여와 부상 기록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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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어쩌면 올여름 시련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의 미래가 서서히 어두워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더 리흐트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달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내리는 결정에 따라 경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더 리흐트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이 처분해야 할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안을 들어볼 6명에 더 리흐트를 포함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센터백 중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았던 더 리흐트이기에 돌연 방출 명단에 포함된 게 눈에 띈다. 시즌 막바지 다이어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고, 이전에도 항상 최후방을 지켜왔던 자원이라 반드시 지키는 쪽에 포함됐다. 팬들 사이에서도 신뢰가 커 더 리흐트는 이적 이야기에 거론된 적이 극히 적다.
갑자기 바이에른 뮌헨의 생각이 달라진 건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좁혀진다. 11일 '바바리안 풋볼'은 "더 리흐트가 방출 명단에 오르면서 많은 팬을 놀라게 했다. 바이에른 뮌헤니 더 리흐트를 내보낼 선수로 간주한 건 그의 급여와 부상 기록 때문"이라고 했다.
더 리흐트의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22억 원)로 알려져있다. 팀 내 고연봉자에 속한다. 950만 유로(약 140억 원)로 추정되는 김민재보다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전반기 부상을 반복하면서 소화하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많은 돈을 받으면서 몸상태가 일관되지 않은 게 감점이었다. 더 리흐트의 내구성이 단숨에 좋아지는 걸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고주급에 부상 빈도까지 높다면 처분이 답이라는 분석이다.
더 리흐트가 매물로 나오면 달려들 구단이 많다. 벌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설 중심이 선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해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은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라고 입장 표명을 피했다.
더 리흐트 입장에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게 잔류와 이적 모두 중요할 전망이다.
문제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선발로 뛸 수 있을지다. 아스는 "더 리흐트는 대표팀 선발 자리가 확실하지 않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맡고 진행한 14경기 중 고작 4경기만 선발로 뛰었다"고 지적했다. 유로 2024 출정식이었던 사흘 전 아이슬란드전에서도 결장했다.
대표팀에서도 부상 문제가 컸다. 그러는 사이 경쟁자들이 자리를 확실하게 잡았다. 네덜란드의 후방 이름값은 아주 화려하다.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비롯해 나단 아케(맨체스터 시티), 스테판 데 프라이(인터 밀란), 미키 판 더 펜(토트넘 홋스퍼), 덴젤 덤프리스(인터 밀란) 등이 수비라인을 지키고 있다.
아스는 "네덜란드가 스리백을 쓴다면 덤프리스, 판 다이크, 아케 등이 주축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더 리흐트는 6월의 성과를 가지고 7월에 팀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유로 2024에서 폴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D조에 속했다. 오는 16일 폴란드와 1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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