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채상병 '2특검'에 유전개발-양평道 등 '4국조'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의혹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규명하는 2개의 특검법과 양평고속도로 특혜, 유전개발, 방송장악 등에 대한 4개의 국정조사를 추진한다.
'2특검'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다.
채상병 사건에 대한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당 무능력·무기력·무책임 태도에 대응 위해"
채상병 특검·국조 우선 추진 예정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의혹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규명하는 2개의 특검법과 양평고속도로 특혜, 유전개발, 방송장악 등에 대한 4개의 국정조사를 추진한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에서 산적한 민생현안에도 불구하고 입법권한을 포기한채로 행정부 들러리로 전락했다. 부처 업무보고를 거부하고,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요청하는 등 무능력, 무기력,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2특검·4국조' 체제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특검'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22대 당론 1호 법안으로 채상병 특검법을 채택하고 발의했다. 13일에도 기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함께 명품백 수수 의혹까지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고 의안과에 접수한 바 있다.
김 여사 특혜 의혹이 제기된 양평고속도로를 비롯해 방송장악, 최근 불거진 유전개발 의혹 등에는 국정조사를 추진한다고 황 대변인은 밝혔다. 채상병 사건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채상병 사건에 대한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황 대변인은 "민생개혁 법안을 신속히 추진하고, 빈틈없는 진상규명, 개혁 완수, 민생회복을 하겠다는 의지"라며 "상임위원장을 조속히 확정하는 일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유전과 관련한 진상 규명을 위해 산자위 구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관련 자료를 산업부에 계속 요청하고, 필요하면 전담TF도 구성하겠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총선 불복, 국민 기만, 민생 포기, 진실 은폐, 권력 방탄의 행태를 보이는 것을 비판한다"며 "정부가 구제불능으로 무책임하게 일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과감한 민생 당론을 법안으로 관철하고 계속해서 일하는 민주당을 표방한다"라고 강조했다.
sejungki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부권을 거부한다'…거대 야당, 브레이크 없는 입법 질주
- 잇단 '軍 사망 사고'에도 메시지 없는 대통령실…왜?
- 이재명, 대북송금 기소에 "사건 조작"…민주당도 '총력 대응'
- [단독] 경찰 해외 주재관, 소방관·검사도 지원 가능해진다
- 與 '보이콧 정치' 한계…거대 야당 독주에 속수무책
- '뛰뛰빵빵' 안유진, 제대로 '물 만난 물고기'[TF초점]
- 박보검, 다음 스텝이 기대되는 이유[TF인터뷰]
- 판 깔린 전당대회, 돌아오는 韓의 시간…소용돌이 빠진 與
- 출장 강행군에 전략회의까지…하반기 새판짜기 분주한 이재용·최태원
- '金값'된 과일…고물가 대안으로 수입·못난이 상품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