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벌써 30대, ‘말도 안 된다’ 반응 기분 좋아”(대치동 스캔들)[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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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된 안소희가 "'네가 벌써 서른이냐'고 놀라는 말이 듣기 좋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에 출연한 안소희는 6월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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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30대가 된 안소희가 "'네가 벌써 서른이냐'고 놀라는 말이 듣기 좋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에 출연한 안소희는 6월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인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다.
안소희는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분했다.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그렸다.
'윤임'은 대학 시절 단짝 친구와의 관계에서 상처를 입은,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게 된 인물이다. "'윤임'이 차가운 성격을 갖게 된 것이 이해됐다"고 말한 안소희는 "친구들에게서 받은 상처도 크게 작용을 했겠지만 사회인으로서, 또 학원 강사라는 타이트하고 쉽지 않은 세계에서 지내면서 성격이 바뀌었을 거 같다. 제가 대치동에서 일을 한 건 아니지만, 저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예전과는 다른 면들이 생겼기 때문에 이해가 됐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니컬한 성격의 '윤임'과 닮은 면도 있다고. 안소희는 "과거 '시크 소희'라는 별명이 있었다. 무쌍이고, 볼살도 많다 보니 무표정으로 있으면 시크하게 보이기도 했다. 성격도 감정을 극명하게 드러내지 않는 편이었다"며 "저에게도 '윤임'처럼 무심하고 T적인 모습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요즘의 저는 더 많이 표현하려 한다. '윤임'과 달리, 오히려 밝은 모습으로 바뀐 것 같다"는 안소희는 "과거엔 쉼 없이 활동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제 안의 데이터베이스가 없었다. 관계에 서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더 낯을 가렸던 것 같다"면서 "그러나 배우로 전향한 뒤에는 앨범 내고, 행사하고, 콘서트 하던 때와는 달리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 사적으로도 여러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2년 생인 안소희는 만 31세다. "'네가 벌써 서른이야?' 하는 분도 계시고, "이제 서른이야?" 하는 분도 계신다. 워낙 오래 활동을 했으니까, 다양한 시선들이 있다"고 말한 안소희는 "'네가 서른이라니, 말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기분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대치동 스캔들'은 19일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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