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딸 공개?”…11주년 ‘슈돌’ 새단장, 화제성 다시 잡을까 (종합)[DA:현장]
14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11주년 새 단장 기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민PD를 비롯해 최지우, 안영미, 김준호, 제이쓴이 참석했다.
김영민PD는 이날 “조연출 때부터 ‘슈돌’과 함께 했다. 크게 그림을 바꾸진 않았다. 내레이터가 아니라, 스튜디오에 아빠들이 나와서 더 긴밀하게 이야기하는 형식이다”라고 변화된 방향을 언급했다.
스튜디오 토크 형식을 도입한 것 외에 배우 최지우와 코미디언 안영미가 진행자로 함께 한다. 2020년 딸을 품에 안은 최지우는 패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지난해 7월 아들을 출산한 안영미는 육아 휴직 후 연예계에 복귀, 출산 전도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민PD는 “훌륭하게 아이 잘 키우고 행복하게 사는 육아 선배를 찾았다. 우리가 섭외했다기 보다는 두 분이 ‘슈돌’을 선택한 것”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최지우는 “아이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최대한 친구같은 엄마가 되려고 한다”며 “딸이 4살이 돼 카메라를 알고 있다. 그래서 제작진에게 제안을 받진 않았다. 딸이 출연하고 싶다고 하면 당연히 공개할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지우와 안영미는 이전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정작 두 사람은 처음 안 사실이라고.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자로 자리한 최지우와 안영미는 “서로에게 기대고 있다”며 호흡을 궁금하게 했다.
최지우는 “안영미와 함께 한다는 말을 듣고선 안심이 됐다. 팬이었기 때문이다. 녹화를 해보니 네...활기차시다. 긍정 에너지를 준다. MC 새내기로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제이쓴은 “준범이가 말 한 마디를 할 때마다 신기하다. 자아가 생기고 있는 게 신기하고, 내 부모에게도 감사함을 느낀다”, 김준호는 “나와 내 아내가 웃음이 많아졌다. 선수 생활 때는 경쟁, 목표 달성에 중점을 뒀고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출산 후에는 사람들이 나에게 ‘웃을 줄 아는 사람이었구나’라는 말을 하더라”고 행복한 부분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영민PD는 “시청률 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육아에 대한 관심 자체가 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흐름을 극복할 수는 없다. 애 키우면서 사는 거 똑같다, 또 하나 낳을까. 라는 공감대 형성을 하고 싶다. 매운맛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에 이렇게 호흡이 길고 행복한 예능 프로그램은 ‘슈돌’이 유일하지 않을까”라고 전성기 시절 ‘슈돌’을 재현하기 위한 각오를 나타냈다.
2013년 첫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스타들의 육아 일기를 보여주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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