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업황 기대감에 ‘8만전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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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메모리업황 훈풍에 한 달 만에 8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전일 종가 대비 2.42% 상승한 8만500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가 장중 기준 8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메모리 반도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16.8% 증가한 7조7000억원을 기록해 기존 추정치를 2.5%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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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1.4%) 오른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전일 종가 대비 2.42% 상승한 8만500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가 장중 기준 8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최근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투자심리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삼성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HBM이 예정된 기한 내로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 테스트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예정된 기한이라면 8단 제품은 6월까지고 12단 제품은 3분기 내 통과가 돼야 한다”며 “오히려 격차가 늘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가들은 삼성전자의 HBM3E 전력 소비가 경쟁사 대비 높다는 점을 지적하지만 이는 소프트웨어(SW) 호환성이나 발열로 사용이 어려웠던 HBM3 문제와는 다르다”며 “HBM3E 12단 인증은 메모리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이달 내부 인증 절차를 거쳐 8∼9월 고객 인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먼저 납품을 시작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제품 가격 상승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수익성 개선과 재고자산 평가익 등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매 분기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메모리 반도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16.8% 증가한 7조7000억원을 기록해 기존 추정치를 2.5%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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