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족 돌보는 청소년·청년 실태 조사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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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시는 작년 7월'대전광역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정확한 현황 파악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시 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이번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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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가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이란 고령, 사고나 질병, 신체적·정신적 장애,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3세 이상 39세 이하의 사람을 의미한다.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은 정확한 규모나 실태 등이 파악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며, 복지서비스 정보제공 및 연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작년 7월‘대전광역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정확한 현황 파악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시 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이번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실태 조사 대상은 가족을 돌보는 13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전시 거주자이며 조사 항목은 조사대상자 일반적 특성, 일상생활, 돌봄 경험, 건강·사회적 관계, 정책 욕구 등 5개 영역이다.
조사 기간은 14일부터 7월31일까지이고 큐알(QR) 코드 스캔, 휴대전화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해 심층적인 가족 돌봄 내용과 욕구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연말까지 가족돌봄 청년에 대한 지원과제를 개발하고 실효성 높은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현재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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