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안영미 "육아? 힘든 만큼 XX 행복해…오천만 국민이 경험하길" [MD현장]

이예주 기자 2024. 6. 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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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섭 기자 /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아트홀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11주년 기념 리뉴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최지우, 안영미, 김준호, 방송인 제이쓴, 김영민PD가 참석했다.

'슈퍼맨' 아빠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수많은 스타 베이비를 탄생시키며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최지우와 안영미가 MC로 합류했다.

이날 안영미는 "아이를 낳고 보니 세상이 그냥 다 감사하다. 우선순위가 달라지는 것 같다. 나는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일이 나의 전부였고, 일이 우선순위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선이 더 넓어지더라. 나 한 사람이 방송에 나오게끔 많은 제작진 분들과 많은 팬분들과, 모든 분들이 (나를) 만들어주고 계셨단 걸 알게 됐다. 또 마음이 넓어지면서 엄마로서 용기도 생기고, 용기가 생기다 보니 일하는 것도 더 즐거워졌다. 그래서 이런 경험을 오천만 국민이 다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이 기사를 보시는 모든 분들이 착상에 성공하셨으면 좋겠다. 물론 육아는 힘들다. 그런데 행복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힘든 만큼 XX 행복하다. 이걸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고, 모르는 분들은 맞다이로 들어오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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